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제보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관세청이 조양호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비밀 공간까지 찾아냈지만 밀수 혐의를 입증한 만한 물품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<br /><br />관세청은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와, 딸 조현아, 조현민 씨 등 3명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<br /><br />관세청이 우선 압수수색 했는데요, 성과가 있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관세청은 지난 2일 조현민 씨가 살고 있는 조양호 회장 자택을 두 번째로 압수수색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전 압수수색에서 확인하지 못한 공간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인데, 실제 관세청은 조양호 회장 자택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서 비밀공간 3곳을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제보로 제기된 비밀공간은 자택 지하와 2층 등 2곳이었지만 실제 확인된 공간은 이보다 한 곳 더 많았던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, 밀수 의혹을 입증할 물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관세청은 밀수와 탈세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물건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압수수색은 오전 11시 20분부터 밤 9시 20분까지 10시간에 걸쳐 진행됐는데, 집에 있던 고가 물품들이 밀수품일 가능성에 대비해 모두 수차례 촬영했기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관세청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은 자택 2층 드레스 룸 안쪽과 지하 공간은 누구나 발견할 수 있는 곳이며, 창고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관세청은 이명희 씨와 조현아, 조현민 씨 등 세 명에 대해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었는데요,<br /><br />소환 시점은 언제쯤으로 전망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영문 관세청장은 이미 지난달 말 인천공항을 현장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진 일가의 탈세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며 문제가 있다면 성역없이 조사해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명희 씨와 조현아, 조현민 씨 등 3명을 소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직도 제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, 여러 조사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, 소환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김 청장은 관세청이 개설한 제보방에도 계속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, 관세청이 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5041208118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